신당 8구역에 991가구 아파트단지 건립

노후주택이 몰려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꼽히던 신당4동 일대가 991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8일 신당4동 321번지 일대 신당 8구역을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결정·고시했다.

총면적 1만8327㎡ 대지에 용적률 237%이하, 건폐율 60%를 적용해 최고 28층 높이의 18개동 991가구의 아파트 단지를 짓는다.

서울시는 당초 880㎡에 불과했던 구역 내 공원면적을 늘려 친자연적 주거단지로서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공원 2개소(593㎡)를 조성하고 다양한 테마를 갖춘 대규모 어린이공원(3128㎡)를 만든다.

공공기여 방안으로는 영·유아 보육시설을 단지 내에 설치하는 한편 주민자치센터를 건립해 다양한 주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했다.

신당8구역은 지하철 5·6호선 청구역과 가까워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북쪽에 자리한 신당 6·7·10구역과 함께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라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 신당8구역 위치도(위)와 조감도(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