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무교동, 명동 일대가 ‘금융뉴타운’으로 조성된다.
서울 중구는 금융기관이 밀집한 을지로2가와 남대문로, 무교동, 다동, 장교동, 명동 등 28만1000여㎡ 지역에 대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는 계획안을 수립해 서울시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중구는 지구지정안이 통과되면 시예산 1000억원으로 금융종합센터와 다용도 공원등을 건립하게 된다 . 또 이곳에 금융관련 시설이 들어설 경우 용적률 1200%를 허용하고, 다동의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에는 복합 사무공간인 금융종합센터와 전시관, 공연장을 세워 기업활동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을지로2가엔 다용도 문화공원을 조성해 지상은 녹지공간으로, 지하는 금융전문대학원과 연구소, 보험판매시설 등으로 활용한다.
이 계획안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등 심의를 받아 올해말 승인 여부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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