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낮춘 LIG건설 서울역리가
평당 2100만원대 승인받았으나 1800만원대로
LIG건설이 회사명을 바꾼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울역 리가 아파트 전용면적 84㎡ 181가구가 분양대상이다.
중구청에서 3.3㎡당 2100만원대로 분양승인을 받았지만 회사 측은 여기에서 분양가를 더 낮췄다. 최종 분양가는 평균 3.3㎡당 1899만원. 최근 일반분양을 실시한 마포구의 공덕래미안의 분양가가 3.3㎡당 1900만~2300만원이었음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다.
"마치 뉴욕에 온 듯"
강남구 논현역 인근에 마련된 서울역 리가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수요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촌동에 살고 있다는 직장인 권모(33)씨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유학 마치고 돌아왔는데 마치 다시 뉴욕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뉴욕스타일로 아파트 내부가 설계돼 있어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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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외벽에 태양광 등을 도입한 친환경 주택으로 건설하고, 지하 주차장도 자연채광을 유입해 밝은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서울역 주변 개발 최대 수혜 단지
서울역 리가 아파트가 들어서는 서울역 주변은 개발 호재가 많다.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코레일은 서울역 주변을 대대적으로 손질하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기본구상안’을 최근 공동 발표했다.
구상안에 따르면 중구 봉래2가 122번지 일대 5만5826㎡ 부지에 국제회의실, 전시장, 업무시설, 호텔, 주거, 쇼핑시설, 공연장 등을 갖춘 국제컨벤션센터(가칭)를 건립 할 예정이다.
국제컨벤션센터는 연면적 5만㎡로 최대 7,500명을 수용하는 회의실과 2만6,500㎡ 규모의 전시장으로 꾸며진다. 이는 강남의 코엑스(연면적 4만6000㎡)를 능가하는 규모로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역 앞을 답답하게 가로막고 있는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문화광장, 역사광장 등 옛 서울역사와 어울리는 8개의 테마광장도 조성하게 된다.
만리동, 아현동 등 서울역 주변의 대대적인 주거환경 정비사업도 눈에 띤다. 서울역 주변에는 만리 1,2동 재개발 사업과 아현뉴타운 사업, 북아현뉴타운 사업, 그리고 인근의 용산 재개발 사업까지 다양한 개발호재가 많다.
이미 만리 1구역은 정비구역지정 예정, 만리2구역은 조합설립 인가를 마치고 사업시행인가 단계에 들어서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현뉴타운 역시 최근 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일부 구역은 올해안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교통의 요충지 답게 서울역을 중심으로 4개 지하철과 경의선, KTX 등 철도 이용이 편리하며 시내 중심 및 수도권 외곽을 연결하는 다양한 대중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이달 28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가며, 입주는 오는 2012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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